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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당화 (刘丹华 Liu Danhua)
  • 2017년 5월 25일(목) –  7월 2일(일)
  • 개막행사:  2017년 5월 25일 (목) 5:00 pm

세계적인 도자의 도시 징더전 (경덕진 景德鎭)에서 도자조형작업을 하는 유당화는 대상의 주재료와 특성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과감히 깨 버리고, 의외의 사물을 도자로 재현해 내는 데 자질을 보인다. 경덕진의 전통적 도자방식에 충실하면서도 도자의 재료의 한계에 도전하고자 하는 작가는 2016년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신작 <잿더미 灰烬(Ash)>로 전통적 기예방식과 수공예로 유약을 덧입히는 기술을 활용하여 마치 타버린 종이조각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섬세함을 보여주고 있다. 잿더미 – 기류: 흐르는 도구 – 압정의 세 이야기는 작가 특유의 사물을 낯설게 바라보고 또는 확장시키는 그의 특기는 도자의 한계와 일상 사물에 대한 익숙함을 과감히 떨쳐버리는 신선함과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읽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한다.

 

잿더미 (Ash)

2016년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신작 <잿더미 灰烬(Ash)>는 말 그대로 타버린 종이 잿가루를 연상시킨다. 한 숨에 가볍게 흩날려 버릴 것 같은 잿더미는 유당화의 특기인 도자조각으로 실현된 작품들이다. 주체의 소재와 특성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과감히 깨버리고, 본연의 특성을 낯설게 바라볼 수 있게 끔 하는 작가의 능력이 돋보인다. 잿더미는 퇴락한 문화와 희미하게 사그라진 기억, 소멸과 영원하지 않은 삶의 철학이 담겨 있다. 타버리다 가루가 되기 전의 잿더미는 이전의 화려했던 영광을 뒤로 한 채 흡사 모란꽃 같은 꽃잎 모양을 닮기도 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도자와 공예에 능한 유당화는 획기적이고 실험적인 방법으로 작품을 제작한다. 도자 재료의 한계에 도전하며 신선하게 사물을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하는 작가의 노력이 돋보인다.

 

기류(器流): 흐르는 도구들

일상 도구 _ 금속성을 지닌 의료장비, 미용기구 등을 도자로 확장하여 재현한다. 깨지기 쉬운 도자기와 단단한 금속의 상반되는 성질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습관적으로 받아들이는 특성에 대한 성질과 상상하는 것들에 대한 괴리감과 갈등에 대하여 표현하고 있다.

 

압정 (图钉)

도자로 제작된 거대한 크기의 압정(32cm x 34cm)은 금속으로 보이지만, 역시 도자로 제작되어 관람객들에게 혼란을 준다. 거대하고 차가운 금속의 압정이 충격에 댝한 도자로 제작되어 ‘기류(器流): 흐르는 도구들’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사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전시가 될 것이다. 유당화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관람객들이 쉽게 만져보고, 부딪히는 소리를 들어보며, 사물에 대한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을 가지길 바란다.

 

유당화 작가는 경덕진 출신으로 2004년 윈난 예술학원 조소과를 졸업한 후, 2008년 중앙미술학원 조소과에 입학, 석사과정 수료하였다. 그는 ‘”유령과 유래” 중국 현대 세라믹 학술 초대전’ (중국 징 더드 먼, 2016), ‘중국 – 에콰도르 전시회 Porcelana’ (Coleccion, 2016), ‘KIAF 2016 / ART SEOUL’ (서울, 2016), ‘ “G (1) aze 너머” (노르웨이 베르겐 미술관, 2015) ’, ‘ “아시아 호텔 아트 페어 홍콩 2015” (중국 홍콩, 2015) ‘, ‘중국 도예 전 – 제 10 회 도예 디자인 전람 대회- ’ (중국 후난 리닝, 2015), ‘ “G (1) aze 너머” ‘ (소주 진지 lake 미술관, 2014)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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