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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처: 적잖히 어그러진
2025. 10. 18 – 2025. 10. 28
남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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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  전시명 :  남영화 개인전 ≪안식처: 적잖이 어그러진≫

⋄  참여작가 : 남영화

⋄  전시기간 : 2025. 10. 18(토) ~ 2025. 10. 28(화)

⋄  전시장소 : 아트센터 화이트블럭(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2)

⋄  관람시간 : 11:00 - 18:30 | 휴관일 없음

⋄  관람료 : 무료


부대행사

전시내용

안식처: 적잖히 어그러진
 
 
한때 안식처라 믿었던 세계가 서서히 변형되어 간다.
인간은 편리함과 안전을 쫓아 스스로의 유토피아를 만들어냈지만, 그것은 스티로폼처럼 가벼우며, 닿는 순간 부서질 듯 불안정하다.

남영화의 조각은 이 인공적 안식의 껍질 속에 숨은 균열과 생명의 잔향을 탐색한다.
작가는 상반된 재료와 이미지를 결합해 인간이 구축한 인공의 질서와 그 안에서 밀려난 자연의 생명들을 한 화면 안에 포개놓는다.

찬란한 샹들리에 도시와 재로 흩어진 나무, 크레인에 매달린 검치호랑이의 화석은 균형을 잃은 문명의 초상을 드러내며, 동시에 인간이 갈망해온 ‘안식’의 허상이다.

샹들리에 도시, 화석, 재, 물방울이 공존하는 그의 장면들은 균형을 잃은 우리 시대의 초상이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다.
그의 작업은 상실의 기록이자, 동시에 길들여지지 않는 존재가 품은 저항과 생명력의 찬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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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화 개인전 ≪안식처: 적잖이 어그러진≫ 전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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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화 개인전 ≪안식처: 적잖이 어그러진≫ 전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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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화 개인전 ≪안식처: 적잖이 어그러진≫ 전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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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화, 숨 Breath, 2025, Epoxy resin with pigment, 126×130×3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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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화, The Unbound, 2025,
FRP, acrylic paint, copper foil, carbon fiber, tulle, 203×150×94cm, detail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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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화 개인전 ≪안식처: 적잖이 어그러진≫ 전시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