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그림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의 9기 입주작가 여덟 작가의 전시가 개최됩니다. 짧지 않은 천안창작촌에서의 2년이 작가들에게는 오롯한 혼자만의 시간이면서도, 서로에게 영감을 받으며, 우정과 상호작용을 통해 더 나아가 예술적인 연결을 만들내는 결과를 맺었기를 기원합니다. 이 결과보고전은 그간 여정의 마지막 장면이자 작가들의 예술적 성장을 기록한 단편입니다.
여기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작가들이 이곳에서 찾은 아름다움과 불안,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변화의 순간들을 담아냅니다. 각 작품은 우리가 이곳에서 느꼈던 감정과 경험의 일부분을 나타내며, 이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은 서로 다른 시각과 스타일을 통해 어떻게 동일한 공간에서 다양한 예술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이 전시회는 더 나아가 예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합니다. 우리는 이곳에서의 경험을 통해 예술이 공동체와 개인의 삶에 어떤 새로운 시선을 제시할 수 있는지를 발견하고자 합니다. 예술의 힘은 우리를 깨우치게 하고, 우리 주변의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무엇보다도 서로를 이해하는데 일조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결과보고전은 단순히 작품의 집합이 아닙니다. 이는 작가들의 과거이자 새로운 여정의 시작입니다. 긴 시간을 함께해 준 작가들에게 감사하며, 향후의 예술적 탐험에도 천안창작촌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